** 신세계/롯데/현대/뉴코아/영동/그랜드/한양유통..."또 소비자 우롱" **
신세계/롯데등 유명백화점들이 값싼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해온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 영동백화점, 연예인 화대 추적과정서 밝혀져 ***
검찰의 이번 수사는 최근 히로뽕 복용혐의로 구속된 영동백화점 김사장이
연예인들에게 화대로 준 비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팔아챙긴 부당이득이 포함되었음이 드러남에 따라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특수2부 김인호 검사는 15일 신세계 롯데 현대 뉴코아 영동 그랜드
한양유통등 7개 유명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식육판매담당자 19명을 소환,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검찰...식품위생법 위반혐의 구속 ***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밝혀지는대로 취급물량에 따라 식품위생법등
위반혐의로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유명백화점들이 현재 수입쇠고기 유통구조가 축산물유통산업단
-> 축협 -> 전문대리점 또는 축산물유통사업단 -> 도매시장 -> 동시판매점등
이원화 되어 있는 점을 미리 알고 전문판매점이나 우성 협진 축협공판장등
3개 도매시장을 통해 수입쇠고기를 사들여 온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축산물유통업단이 수입쇠고기 가운데 60%는 포장판매하고 나머지를
지육상태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이 유통과정에서 지육 일부를 빼돌려 한우로
속여 팔아온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현재 일반정육점에서 한우의 판매이윤은 15%정도인데 비해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경우 부위별로 50-100%의 이윤이 남는 점을 감안할때
취급물량에 따라 이들 유명백화점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