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수지 흑자 76억달러 예상...미 와튼연구소 한국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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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권위있는 민간 경제연구기관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회복되고 경상수지 흑자액이 정부의 전망치 2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7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수출 회복세로 성장율 다소 높아져 ***
13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미 와튼경제연구소 (WEFA)의 "세계경제전망"
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노사분규가 다소 진정되고 수출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이나 물가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월 작성된 이 보고서는 우리나랑의 경제성장률이 금년에
GDP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지난해의 6.3% 보다 다소 높은 6.7%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7.6%, 오는 92년에는 81.%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한 통상압력 강화속셈과 유관한 듯 ***
이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작년의 54억달러에서
올해 76억달러, 내년에 84억달러로 각각 증가했다가 92년에 가서 60억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같은 금년도 흑자폭은 우리 정부가
전망하고 있는 20억달러의 3.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연구소가 올해
한국경제를 이처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미국측이 아직도
위나라를 상당한 무역흑자국으로 보고 통상압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와튼경제연구소는 금년의 세계경제전망과 관련, 주요 선진국들은
금융긴축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아시아 각국의 성장세 유지와 중남미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안정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 원유가격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 ***
이 연구소는 또 국제원유가격이 이달부터 공급물량 확대로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의
원유증산에도 불구, 미국의 생산감소와 동구권의 수요증대로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달러화는 금년 1/4분기말까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하겠으나
2/4분기이후에는 다른 주요통화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부문별 세계 경제전망은 다음과 같다.
<> 경제성장 = 90년중 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등 주요 선진국들의
GDP성장률 (평균) 은 지난해의 3.4%에서 2.6%로 둔화된다.
미국경제는 제조업부문의 부진과 수출둔화로 단기간내의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 91년에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생산성 향상과 물가상승압력 완화등으로 4.3%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개도국들의 GDP성장률은 작년의 3.9%에서 4.2%로 다소 높아지며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 4개 신흥공업국 (NICS) 은
대미무역마찰의 완화와 지속적인 성장정책 추진등으로 무역 및 투자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공산권은 동구권 경제의 성장기반이 점차 형성됨에 따라 지난해의
3.9%에서 4.1%로 성장률이 다소 높아진다.
<>세계교역 및 경상수지 = 선진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 공산품 교역규모
가 크게 축소되고 원자재와 석탄, 석유등 연료교역도 줄어 세계 교역증가율은
지난해의 8.0%에서 올해 5.3%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다소 줄어들고 일본과 서독의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 = 89년 3월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내금리는 올 상반기에도
연준 (FRB) 의 금융완화시책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이나 하반기에는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환율 = 미달러화는 89년 4.4분기중 유럽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지속했는데 이같은 추세는 금년 1.4분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 2.4분기이후 미달러화는 다른 주요국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원유가격 = 금년 2월 이후에는 원유 공급물량의 증대등으로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여 올해 작년대비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OPEC회원국들의 증산에도 불구,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한 수입의존도 증대, 소련의 원유수출물량 감소세 지속
및 동유럽국가들의 수요증대등으로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회복되고 경상수지 흑자액이 정부의 전망치 2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7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수출 회복세로 성장율 다소 높아져 ***
13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미 와튼경제연구소 (WEFA)의 "세계경제전망"
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노사분규가 다소 진정되고 수출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이나 물가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월 작성된 이 보고서는 우리나랑의 경제성장률이 금년에
GDP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지난해의 6.3% 보다 다소 높은 6.7%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7.6%, 오는 92년에는 81.%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한 통상압력 강화속셈과 유관한 듯 ***
이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작년의 54억달러에서
올해 76억달러, 내년에 84억달러로 각각 증가했다가 92년에 가서 60억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같은 금년도 흑자폭은 우리 정부가
전망하고 있는 20억달러의 3.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연구소가 올해
한국경제를 이처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미국측이 아직도
위나라를 상당한 무역흑자국으로 보고 통상압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와튼경제연구소는 금년의 세계경제전망과 관련, 주요 선진국들은
금융긴축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아시아 각국의 성장세 유지와 중남미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안정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 원유가격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 ***
이 연구소는 또 국제원유가격이 이달부터 공급물량 확대로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의
원유증산에도 불구, 미국의 생산감소와 동구권의 수요증대로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달러화는 금년 1/4분기말까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하겠으나
2/4분기이후에는 다른 주요통화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부문별 세계 경제전망은 다음과 같다.
<> 경제성장 = 90년중 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등 주요 선진국들의
GDP성장률 (평균) 은 지난해의 3.4%에서 2.6%로 둔화된다.
미국경제는 제조업부문의 부진과 수출둔화로 단기간내의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 91년에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생산성 향상과 물가상승압력 완화등으로 4.3%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개도국들의 GDP성장률은 작년의 3.9%에서 4.2%로 다소 높아지며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 4개 신흥공업국 (NICS) 은
대미무역마찰의 완화와 지속적인 성장정책 추진등으로 무역 및 투자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공산권은 동구권 경제의 성장기반이 점차 형성됨에 따라 지난해의
3.9%에서 4.1%로 성장률이 다소 높아진다.
<>세계교역 및 경상수지 = 선진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 공산품 교역규모
가 크게 축소되고 원자재와 석탄, 석유등 연료교역도 줄어 세계 교역증가율은
지난해의 8.0%에서 올해 5.3%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다소 줄어들고 일본과 서독의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 = 89년 3월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내금리는 올 상반기에도
연준 (FRB) 의 금융완화시책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이나 하반기에는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환율 = 미달러화는 89년 4.4분기중 유럽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지속했는데 이같은 추세는 금년 1.4분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 2.4분기이후 미달러화는 다른 주요국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원유가격 = 금년 2월 이후에는 원유 공급물량의 증대등으로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여 올해 작년대비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OPEC회원국들의 증산에도 불구,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한 수입의존도 증대, 소련의 원유수출물량 감소세 지속
및 동유럽국가들의 수요증대등으로 90년대 중반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