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과소비 못막으면 발전 허사"...월스트리트 오늘의 한국경제보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9일 한국내 일부 부유층사이에 풍미하고
    있는 사치/과소비 풍조를 소개하고 한국정부 고위관리및 기업가들 사이에
    이같은 풍조가 계속될 경우 경제위기를 맞을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의 어제와 오늘도 자세히 곁들여 특히 오늘날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밝힌 저널지의 이 기사는 부유층의 사치/낭비풍조에 불만을 품고
    있는 근로자들이 지난해와 같은 장기파업을 벌일 경우 한국기업의 대외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신문은 부유층의 과소비 사치풍조가 근로자(특히 청년근로자)들의
    근로윤리를 저해할 뿐 아니라 사치품의 과다수입은 국내경제에 상처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지는 이규성 재무, 한승수 상공장관등 정부 고위관리와 기업가들이
    최근 기회있을때마다 과소비/사치풍조의 부당성을 지적, 어떻게든 과소비/
    사치물결을 막으려 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그같은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일부 경제전문가, 기업가는 과소비/사치풍조라는
    말이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그다지 걱정할 사태가 아니라는 견해를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보도했다.
    즉 이들은 수출수요기에서 국내수요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엔 외국의 고급
    물건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해에 수백억달러씩
    수출하는 나라의 입장에서 무역균형을 위해 어느정도의 수입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그러나 경제기획원의 한 중견관리의 말을 인용,
    과소비/사치풍조를 막고 부의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이룩한
    그리고 지향하는 경제발전은 허사가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1. 1

      "5시간 대기라니"…또 난리 난 성심당 '한정 케이크'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의 겨울 한정 케이크 '딸기시루' 판매가 시작된 첫날 매장 앞에는 5시간이 넘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성심당은 23일부터 케이크부띠끄 본점에서 대형 딸기시루(2.3kg)를 4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보다 작은 사이즈인 '막내'는 4만3000원 전 매장 판매용 딸기설기는 5만2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신메뉴로는 기존 딸기시루에 말차 크림을 더한 '말차시루'가 추가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3000원이다.일부 인기 제품과 대형 품목은 본점 전용으로 판매되며 딸기시루와 말차시루 일부에는 1인 1개 구매 제한이 적용됐다.이날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중앙로역 일대에는 200m가 넘는 대기 줄이 형성되며 큰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본점 전용인 대형 딸기시루를 구매하려는 인파가 인근 상가 주변까지 길게 이어졌다.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기 예상은 했지만 5시간이라니", "줄이 주차장까지 서 있었다" 등 반응과 함께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섰다는 후기를 잇달아 올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한편 성심당의 인기를 노린 되팔이도 올해 다시 등장했다. 일부 구매자들이 딸기시루 등 인기 제품을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거나 대리구매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다수 올라왔다. 거래 가격은 6만5000원에서 많게는 14만원까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단 구매대행과 3자 판매를 엄격히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심당은 제품 특성상 운송 과정에서 변질이나 위생 문제 파손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2. 2

      글로벌텍스프리, 유상증자 철회 결정…"주주가치 제고할 것"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추진하던 유상증자를 철회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TF는 전날 유상증자 철회 공시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고 여러 국가에 동시다발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주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필요한 자금은 유보금 및 필요한 경우 자금차입을 통해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2일 GTF는 해외사업 확장 등 운영자금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40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도 제출했다.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향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되면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함께 해외시장의 입찰 참여 및 일본 면세법 개정 등 여러 해외 성장 모멘텀으로 인해 내년에도 별도 및 연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3. 3

      "韓,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 43조…전년비 27% 증가"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내년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43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사양 제품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저전력 D램 수요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296억 6100만 달러(약 43조 9000억 원) 로, 올해(233억 2000만 달러)보다 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수치는 중국의 392억 5200만 달러(약 58조 1700억 원)에 이은 세계 2위다. 올해는 TSMC를 보유한 대만(261억 6200만 달러)에 2위를 빼앗겼지만 내년에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 장비 투자는 각국의 반도체 생산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잣대다. 반도체는 증착·노광·식각 등 8대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반도체 전(前)공정 장비는 대당 수십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제품이다. 반도체 장비를 많이 구입할 수록 회사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내년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공격적인 장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이들은 내년 다가올 '메모리 센트릭'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AI 필수 메모리로 자리잡은 HBM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글로벌 금융 기업인 UBS는 내년 글로벌 HBM 수요가 275억 7000만 Gb으로 올해(171억 3000만 Gb)보다 약 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더군다나 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서버 일부에 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