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지원 아래 원자력 발전소 착공 ***
북한은 최근 소련 지원하에 북부지역에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착공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번에 착공된 원자력발전소는 소련이 제 12차 5개년계획 (86~90)
기간중에 북한에 지원키로한 19개의 경제건설대상중 하나로 지난 85년말
"쌍방간 건설문제에 관해"합의에 의거 한것으로서 발전용량은 176만kw
(44만 kw X 4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스크바 방송은 이와함께 평양과 안주에도 소련의 지원으로 대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 발전소들은 모두 93년 까지 완공키로 계획되어
있어 이들이 완성되면 북한의 전력생산량은 1억 kwH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소련이 지원하에 평양에 건설중인 발전소는 동평양화전으로 지난해
2월 16일 착공 (1단계 91년 완공목표)됐는데 총부지면적 46만 평방미터,
연건평 16만 평방미터 규모로 당초 발전능력이 20만 kw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었으나 계획이 확장됨에 따라 50 만 kw내외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한, 12월 화전건설 박차 ***
전력중산을 올 경제의 주요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12월화력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이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 대한 충분한 전력공급과 남포시 일반
가정의 온수/난방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난 87년 1월 착공, 건설중인
"12화력발전소"로 사용하며 발전용량은 약 15만 kw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평양방송에 의하면 현재까지 발전기술/보일러실의 기초공사와 기둥
공사를 완료하고 화학정수장및 발전기 주소작반, 그리고 저탄장 건축
공사들을 기본적으로 끝냈으며 발전설비 조립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북한은 "12월 화전" 외에 남포에 40만 k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지난해 12월초 착공한바 있다.
*** 새해 농사 앞두고 영농준비 박차 ***
북한은 새해 농사를 앞두고 각지 농촌에서 "영농준비운동"을 전체 농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중순부터 본각화된 이 "영농준비운동"은 해당지역 농근맹
(농업근로자동맹0의 지도아래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매일 단위로 목표량을 설정, "흙갈이"/"냉상모판준비"/"거름생산"
농기계 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황해남도 전체의 경우 지난 1월중순 이후 매일 7만 4,000여톤의
거름을, 그리고 평북 선천군에서는 매일 200톤의 거름을 생산했는데
목표량을 달성치 못했을 때에는 공휴일에도 해당 협동농장에 나와 "농사
차비를 끝낼 목표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31일 평양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