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지난 6일 강영훈 국무총리가 광주에 내려가 연내에 호남선과
경인선의 전철화 공사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하자 "잘못된 내용"이라며
서둘러 정정보도자료를 배포.
*** 교통부 연내계획 복선전철화 사업위한 타당성 조사만 실시만 ***
교통부 계획은 연내에 호남선복선 전철화사업과 경인선 복선 전철건설
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만을 실시하는 것으로 돼있으며 이에따라 올해
예산에는 호남선의 타당성조사비로 9,000만원, 경인선 타당성조사비로
8,500원씩만이 배정돼있다는 것.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에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호남선의 경우 대전-
목표간 256km의 기존선을 전철화하는 공사를 5년간 9,200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경인선은 영등포-인천간 29.6km에 7년간 2,900억원을 들여
전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대체적인 계획만 마련돼있을 뿐이라는 것.
*** 언론매체 발표로 후유증 감당 난감 ***
교통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국무총리 발표로 호남선 전철화공사가
연내에 착공된다고 각 언론매체에 대서특필됨에 따라 발표로 인한
후유증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난감해하는 눈치.
주위에서는 교통부가 걸핏하면 아직 재원마련 대책도 서지않은 신공항
건설, 고속전철 건설계획등을 발표해가며 국민들을 들뜨게해온 점을들어
이번의 경우도 그동안의 교통부 발표행태에 비춰볼 때 그렇게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