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s 및 Blaupunkt를 중심으로 한 EC 카라디오제조업체들은 우리나라산
카라디오에 대한 반덤핑제소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고 조만간 EC집행위에 정식
제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공 브뤼셀 사무소에 따르면 EC 카라디오 제조업체들은 이미 1년전 우리
나라산 및 일본산 카라디오에 대해 2차에 걸쳐 반덤핑 제소를 했으나 EC
집행위는 이를 기각하고 EC산업피해 증거등 보완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해
왔다.
*** 자동차관련 모든 산업에 주의 기울여 ***
그러나 금번 반덤핑 제소에서는 일본산은 제외되고 우리나라산이 주된
표적이 되고 있는데 일본의 동남아 현지투자 진출 생산품은 반덤핑제소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산에 대해서는 EC산업피해 야기 증거가 확실하며 지금까지
EC산업이 반덤핑제소를 미뤄왔던 것은 이러한 명확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번 카라디오건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일본산 자동차 수입
자유화문제를 포함한 EC자동차산업 전략과 관련해서 EC 카라디오산업을
비롯해 카폰/기타 자동차 액세서리산업등 자동차관련 모든 산업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EC 집행위의 제소접수 및 담당자선정, 예산할당, 반덤핑자문위원회와의
협의등 일반적인 절차를 고려하면 우리나라산 카라디오에 대한 반덤핑건은
오는 5-6월경에 정식조사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금번 EC산업이
다시 작성한 보완자료는 EC집행위 요구사항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