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78, 종합 = 886 ***
6일 증시는 기관들의 개입없이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금리인하등
호재성루머가 힘을 발휘하면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자주는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이날의 상승세를
선도했다.
*** 전자주 무더기 상한가 ***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9.41포인트 상승한 886.86을 기록, 가볍게 880
선으로 진입했으며 상한가 종목만도 105개에 달했다.
경기부양책을 협의키 위한 당정협의회가 이날중 열릴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강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중반께까지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이후 당정협의회 개최일시가 미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후장초반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수준까지 되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여수신금리 1% 포인트 인하설 및 주식매입자금 추가지원
설등 호재성루머가 다시 나돌면서 주가도 발빠른 오름세로 돌아섰다.
*** 경기부양 / 금리인하등 호재성 루머 위력 ***
이날 증시에 유포된 호재성루머는 <>금강산개발계획 확정설 <>조기개각설
<>증권사 상품주식비율 상향조정설 <>은행신탁계정에서 5,000억원규모의
주식매입결정설등이었다.
또 정부에서 전자산업 활성화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소문도 나돌아 전자및
조립금속업종에서는 상한가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졌으며 명동지역에서는 일부
사채업자들도 이들업종주식의 매수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신 및 증권사들은 이날도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았으며 보험사 및
은행에서는 소량씩 매수오퍼를 냈으나 체결률은 저조한 편이었다.
*** 증시안정 기미 보여 ***
증권관계자들은 이날의 오름세와 관련, "기관개입없이 연이틀 오름세가
이어진 점과 시장분위기가 호재성루머에 민감해진 점을 감안하면 장세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고무를 제외한 전업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조립금속 건설 도매 및 나무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344원으로 412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13.69포인트
상승해 878.78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41포인트 상승한 886.86, 신평 200지수는 23.49포인트
오른 1,747.02를 각각 나타냈다.
상한가된 105개 종목을 포함, 63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은 하한가 3개등 57개종목에 그쳤다.
거래량은 1,146만주, 거래대금은 2,41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