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분야에서 세계제일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포함된 일련의 야심찬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은
미국의 교실을 볼때 "미국의 장래가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닌가"우려된다고
말했다.
*** 2000년까지 세계제일목표 공약 ***
부시 대통령이 이날 밝힌 교육정책은 고등학교 퇴교율을 근본적으로 감소
시킬것과 고등학교 졸업률을 최소한 90%로 높이는 것, 모든 성인의 탈문맹화,
학교에 입학할때 학생들은 "기꺼이 배우려는 자세"를 갖출 것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지 미첼 상원의원은 미국 학생들의 연간 수업일수는 약 180일인데
비해 유럽 학생들은 220일, 일본 학생들은 240일, 한국 학생들은 250일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미교육부 관리들도 다음과같은 자료들을 반복, 제시하면서 미국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 13세된 한국 학생들 가운데 72%가 수학의 2단계 문제를 풀수 있으나
같은 나이의 미국학생들은 40%만이 이 문제를 풀수 있다.
<> 13세된 한국 학생들 가운데 72%가 성공적으로 실험결과를 분석한데 비해
같은 나이의 미국학생들은 42%만이 이를 분석할수 있었다.
<> 10세된 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과학 시험을 본 결과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미국학생들은 8위를 기록했다.
<> 12학년 기준 생물학시험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기록한데 비해 미국
학생들은 13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 18세된 캐나다나 노르웨이 학생 가운데 최고 25%가 물리학과 화학을
각각 2년씩 공부할 학과목으로 선택하나 같은 나이의 미국 학생들은 1%
미만만이 이들 과목을 선택한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또 이날 연두교서에서 보건정책에 관해 우려를 표명
하면서 루이스 설리번 보건장관에게 보건체제의 질과 비용, 이용가능 정도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