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규모로 건설될 수도권신공항 후보지가 이제까지의 4개지구에서
영종도와 시화지구 (1,2지구)로 압축됐다.
김창근 교통부장관은 1일낮 청와대 업무보고를 마친뒤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영종도, 군자, 남양, 시화등 4개 지역에 대한 기술조사를 벌여온
결과 우선 남양, 군자등 2개 지구가 적합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지역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바다매립해 공항시설물 건립계획 ***
이에따라 영종도와 시화 1, 2지구를 놓고 최종적인 기술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중 건설입지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교통부는 영종도와 시화지구 어느 곳을 선정하더라도 바다를 완전매립,
바다 위에 공항을 비롯한 모든 시설물을 들이도록 할 방침이며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기술조사는 대상지의 기상상태, 매립대상지의
토질등에 중점을 두고있다.
김장관은 이 수도권 신공항이 단순한 공항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수 있도록 국제도시 기능도 고려해 건설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국가적 대사업인 점을 감안, 입지선정을 둘러싸고
현재 항간에서 떠돌고 있는 일부 재벌의 연고지유치설등은 터무니 없는
발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