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고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적 사회주의" 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전례 없는 4일간의 특별 당대회를 개막했다.
최근 수개월에 걸친 당내부의 격렬한 논쟁끝에 공산당 집권 45년만에
처음 개최된 이번 특별 당대회에서 약 1,600명의 대의원들은 공산당
1당 독재의 포기 및 다당제설립등을 위한 집중적인 토론을 갖게 된다.
다당제 수용을 반대하던 당내 강경파들은 최근 수주동안 그들의 입장을
철회, 당이 다당제하의 자유선거를 실시할 수 있는 법률의 초안을 작성토록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특별 당대회가 열리기 전날인 19일 유고정부는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규정한 헌법조항을 삭제하는 법률 초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