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반군활동에 가담, 타이-말레이시아 접경 정글지역에서 44년동안
숨어지내온 일본인 다나카 기요아키(78)와 하시모토 시게유키씨(71)등
2명이 13일 하오 방콕을 떠나 일본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 동경시병원에 입원, 열흘간 정밀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지난 44년 일본 제철소 노동자로 말레이시아 북부지역에 도착했던 이들은
45년 종전후 말레이시아 공산당에 가담, 당시 식민통치국이었던 영국에
대항해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등 정글생활을 하다가 말레이시아-타이정부가
평화조약 체결에 따라 국적이 확인돼 귀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