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용 600만대 판매계약 ***
미국의 대소컴퓨터 수출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미국의 투자회사 피닉스그룹 인터내셔널사는 소련 문교부와 향후 5년동안
600만대의 컴퓨터 수출에 관한 잠정계약을 맺고 2월에 첫 출하분 770대를
선적할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피닉스사의 스펜더 수석부사장은 이날 수출 컴퓨터가 주로 교육용으로 사용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대량의 컴퓨터를 소련에 수출하는 것이 우리
회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 목재등 현물로 대금결제 ***
내달 출하되는 컴퓨터는 이 회사의 자회사인 네트컴 리서치사가 제조하는
IBM호환 286형의 퍼스컴.
770대분의 가격은 약 100만달러로 현금 지불되지만 3월로 예정된 두번째
출하 이후는 소련제 고철/석유제품/목재등과 물물교환키로 계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