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동당중앙위는 수렁에 빠진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올해에는 생산성
향상과 절약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10일 닷새동안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회의에서 90년부터 전국적인 "전인민 돌격"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90년을 전인민 돌격의 해로 ***
이 통신은 중앙위를 주재한 북한주석 김일성이 "전국의 모든 경제소조와
여타 모든 경제분야가 경제회복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좀더 정력적인 돌진을
할 것"을 노동당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김은 이어 "이러한 당의 전투적인 요구는 우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회
주의를 이루겠다는 확고부동한 결정과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또 중앙위회의에서 경제정책위원장인 윤기복을 중앙위서기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위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연료와 전력, 원자재의 증산
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인민들은 전력사용을 절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