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지난해말로 기간이 끝난 89년도 특별외화대출의 한도확인기간을 올 1월말까지 1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말까지 관계당국의 융자추천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외국환은행을 통해 한은의 한도확인을 받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은은 밝혔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를 권고했다고 일본 문화청이 6일 발표했다. 문화청은 ICOMOS가 보류를 권고하면서 추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ICOMOS는 등재 심사 대상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한다.보류는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자료를 보완하면 당해 또는 다음 연도에 열리는 회의에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ICOMOS 권고 내용은 오는 7월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사도광산은 에도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이용됐다.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유승목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7-0의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7-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현재 4승 1무(승점 13)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중국과의 최종 6차전 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각 조 2위까지 진출 가능한 3차 예선도 치르게 됐다. FIFA 랭킹 23위인 대한민국 팀은 155위 싱가포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23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해 이번 경기에 나섰다. 특히 김 임시 감독은 2021~2022년 싱가포르 프로축구 강호인 라이언시티를 지도한 경험이 있어 싱가포르 축구에 빠삭하다.또한, 2021, 2023년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는 태국과 3차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A매치 선발 출전해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이자, A매치 데뷔골로 큰 활약을 했다.이재성(마인츠)과 함께 공격 2선에 포진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부상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제외된 수비 라인은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단단하게 구축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황재원은 A매치 데뷔전을 멋지
‘한국 RPG 게임음악 콘서트’는 참신한 형식의 곡 구성, 독특한 음향, 다양한 타악기 기용 등 일반적인 클래식 연주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이었다. 게임음악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청중이어도 연주회가 끝나고 돌아갈 때는 다른 시각을 가질 만했다. - 아르떼 회원 ‘김갑환’ 티켓 이벤트 : 영화 '프리실라'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프리실라’가 19일 개봉한다. 세상을 뒤흔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와 평범한 소녀 프리실라의 사랑이야기다. 16일까지 아르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전용 예매권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17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뮤지컬 연습 '워크 스루'를 아시나요뮤지컬 공연을 위한 연습 과정 중 워크 스루는 실제 공연처럼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을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배우들은 캐릭터와 공연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고 부족한 연기나 소품, 의상 등의 체크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송용진의 ‘Oh! 매지컬 뮤지컬’● 백성들 이름이 적힌 한양도성의 돌한양도성은 구간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이 오히려 다양한 그리드를 만들어냅니다. 각자성석에는 축성을 위해 헌신한 당시 민중과 관리들의 이름, 일자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의 이야기를 머금은 격자라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온기마저 느껴집니다. - 평범한 직장인 김현호의 ‘바벨의 도서관’ 꼭 봐야 할 공연·전시● 클래식 - 모차르트: 레퀴엠아르티제 레퀴엠 시리즈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