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풍조등을 막기위해 정부당국이 새해들어 실시하고 있는 식품/위생
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하는 유흥업계등
사회일각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자체 여론조사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이 심야영업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일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일반시민 183명을 대상으로 심야영업단속에 관한 의견을 묻는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력한 단속희망" 147명(80.3%), "찬성이나 점진적 단속 바람직"
35명(19.1%)등 응답자의 99.4%가 심야영업금지조치의 근본적 취지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심야영업단속에 반대하는 의견은 1명에 불과했다.
*** 여성이 보다 적극적 지지 ***
응답자중 남자는 118명 가운데 88명(74.6%), 여자는 65명 가운데 59명
(90.7%)이 강력한 단속을 희망해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심야영업제한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력한 단속을 희망하는 계층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56.5%, 30대 80.9%,
40대 84%, 50대이후 87.5%로 나이가 많을수록 영업시간제한조치에 적극 찬성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