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의 박태준대표위원은 9일 하오 한국노총을 방문, 박종근위원장및
노총산하 20개 산별노조연맹 위원장등과 만나 40여분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
박대표는 이날 "대표위원에 임명되기 이전에도 근래 우리나라 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경제가 위기에 봉착하게
된데 대해 정부 기업뿐아니라 근로자와 국민 모두 책임감을 느껴 제2의
경제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
이에대해 박노총위원장은 "노총도 과거와 같은 과도한 임금인상요구가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인식, 노동자의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근로자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계층간의
갈등해소하고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해 줄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