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기지 동독공산당 당의장은 6일 유럽에서의 모든 군사동맹의
해체를 주장하면서 오는 99년까지 양독에 주둔하는 모든 외국군이 철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91년까지 양독군사력도 절반으로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 유럽 군사동맹체 해체도 ***
기지당의장은 이날 당최고 집행위에 제출한 "안보 2,000"이란 군축계획
안에서 "양독간 군사대결의 종식없이는 어떠한 통독 논의도 신뢰성이 없다"고
전체, 이같이 제안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기지당의장은 이어 "양독은 중부유럽 비무장화의 시발지가 돼야한다"고
밝히면서 외국주둔군의 청수는 양독간의 국경지대부터 단계적으로 실시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지당의장은 양독국경지대 양쪽 지역에 설치된 군사훈련지역
철폐/주둔병력제한을 포함한 양쪽 군대의 50% 감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