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대표위원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박태준의원이 5일낮 귀국함에 따라
빠르면 이날 하오 늦어도 6일까지는 당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이날 귀국직후 청와대를 방문,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대표위원
인선및 핵심당직 개편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의원이
대표위원 지명을 수락할 경우 이날중 당3역에 대한 인선도 끝낼 것으로
보인다.
*** 당 3역 인선도 5일중 끝낼 듯 ***
당 3역인선과 관련, 김윤환 전원내총무의 사무총장 기용여부가 주목된
가운데 일부에서 이춘구 총장의 유임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노대통령이
신임대표위원과 협의과정에서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김전총무는 4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 노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당직개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춘구총장은 그러나 5공청산의 주역으로 당직을 한사코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