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친북한 재미교포 박경여인이 중국
민항(CAAC)과 계약, 오는 4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 1회씩 홍콩-평양간에
정기 전세비행기를 운항한다고 5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 친북재미교포 홍콩여행사와 합작 ***
이 신문은 박여인이 북한당국과 수년전부터 무역관계를 맺어왔으며 북경
에서 여행사를 운영, 외국인들의 북한여행을 알선해 왔다고 전하면서
박여인은 홍콩의 조인 월드 국제여행사 (Join World Travel International)
와 공동으로 전세비행기를 취항시킨다고 밝혔다.
조인 월드국제여행사 대표 응기안 운씨에 따르면 홍콩-평양간에 오는
4월2일 첫 취항하는 비행기에는 홍콩의 100여 관광회사 대표들과 언론인들을
시승시켜 북한관광을 널리 선전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