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사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시를 이행하지않는 상장법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증권거래소발표에 따르면 작년한햇동안 조업중단기술도입등으로 공시를
해야함에 불구하고 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은 모두 18건으로 전년의 7건보다
11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기술도입공시 불이행 가장 많아 **
이중 기술도입에 대한 공시를 하지 않은 회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합작투자는 3건, 특허출원과 해외합작법인설립이 각각 2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도 불구, 공시를 지연시킨 법인은
같은 기간중 4건에 불과해 작년의 46건보다 42건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중 공시를 한후 공시를 완전히 번복하는 사례는 7건으로 대부분이
유/무상 증자설의 조회공시내용을 번복하는 것이었다.
** 불성실공시는 줄어들어 **
또 공시를 해놓고 공시내용을 바꾸는 공시변경사례는 모두 13건으로 전년의
4건보다 9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부분은 무상증자계획중 발행주식수 신주배정비율 배당기산일을
변경시키는 것이었다.
작년 한햇동안 불성실공시를 한 법인은 모두 42건으로 전년의 68건보다
26건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같은기간중 반기보고서를 증권거래소에 제출하지 않은 회사도
12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