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에 이어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지난주 전국 주요도시에서 배추,
무, 파등 채소/양념류의 가격이 폭등했다.
5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주(1월26일-2월3일) 물가동향에 따르면 설날
연휴에 이어 주중 계속된 폭설로 채소/양념류의 반입물량이 감소되면서
배추의 소매가격이 서울, 부산, 대구등 5개 주요도시에서 200-800원이 오른
1,200-1,300원, 무우가 50-200원이 오른 300-400원에 거래됐다.
*** 배추 소매 200-800원, 무우 50-200원 올라 ***
상추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100-200원이 올라 800-1,000원, 파가
5대 도시에서 50-300원이 올라 700-900원에 거래됐으며 마늘이 대구, 대전,
목포에서 도매가격이 20kg/에 2,000-8,000원이 오른 5만-6만원에 거래되는등
초강세를 보였다.
쌀은 대구에서 반입량 감소로 40kg 도매가격이 500원이 올라 4만4,500원,
4kg 소매가격은 100원이 오른 4,800원에 거래됐으나 그밖의 지역에서는
보합에 머물렀고 잡곡류도 찹쌀이 울산에서 산지출회량 감소로 40kg
도매가격이 5,000원이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보였다.
*** 쌀/쇠고기/돼지고기는 보합세 ***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보합에 그쳤으나 달걀은 서울, 인천, 대전, 목포,
춘천에서 반입물량증가로 도매가격이 한줄에 10-40원이 내려 650-710원에
거래되는등 약세로 반전됐다.
과일류는 계절에 따른 수요감소로 사과가 광주, 대전, 목포에서 1상자에
500-2,000원이 내려 1만2,500-1만3,500원에 거래됐으며, 배가 광주와
전주에서 500원에 각각 내려 1만4,500-1만5,500원에 거래됐다.
설탕은 전주와 목포에서 반입물량 감소로 15kg 도매가격이 300-500원이
오른 8,000-8,300원에 거래됐으나 그밖의 생필품류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원자재류는 국제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인 라텍스와 천연고무를
제외하고는 각종 강판류와 비철금속류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