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격 상품 개발/내실경영 주력 ***
업계는 90년도의 국내외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노사화합과
내실경영 신기술 개발 전략상품육성등으로 이르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주요그룹 총수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의지를 천명하고 90년대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임직원의 단합된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 노사화합에 경영의 주안점을 들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자건확립/ 빠른 국제환경 대처...현대 ***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경제가 불안한 노사관게,
국제통상 압력, 실업률의 증가등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진단
"군건한 자율경영체제 확립으로 이를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특히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대처하기위해 "자동차 전자 건설
기계등 기존사업의 고도화와 석유화학항공 신소재등 신규참여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야겠다"고 밝혔다.
*** 품질선지화/직장의 "비전" 구현...삼성 ***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세계 초 1류기업으로 부상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기위해 90년을 "행동하는 해"로 선언했다.
이회장은 삼성인의 행동강령이 될 그룹경영방침으로 자율경영, 전략적
경경, 품질및 생산성 수준의 선진화, 품질및 생산성 수준의 선진화,
비전과 보람을 주는 직장구현등을 내걸었다.
*** 노사일체로 생산성 혁명 이룩...럭키금성 ***
구자경 럭키금성 그룹 회장은 90년대에는 고원가 고변화 고경쟁등
"신 3고"의 도전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 임직원의 일체감 조성을 당부했다.
또 기술/생산/사무분야의 혁신을 통해 경영전반의 생산성혁명이 시급
하다고 경조하고 "자율경영의 도입을 더욱 확대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대우 그룹회장은 새해가 "경영혁신의 원년"임을 선언, 그룹의
조직/생산성/마케팅등 각분야에 대한 관리혁신을 이루어 나갈것을
강조했다.
*** 조직/마케팅 혁신 사노전환을...대우 ***
김회장은 또 동구권의 자유화물결, EC(유럽공동체)통합등으로 세계경제
의 중심이 다시 대서양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급변하는 세계에
걸맞는 능동적 사고와 의식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은 책임경영과 인간존중 기풍에 바탕을 둔 경영혁신
산업평화를 지향하는 노사문화정착등을 새해 그룹경영의 주안점으로
내세웠다.
김승연 한국화약그룹 회장은 의식개혁을 통한 위기상황탈출을 강조하고
"제품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PRO-2000운동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석래 효성그룹회장은 악화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기업풍토 쇄신,
튼튼한 자성력배양, 2000년대의 성장에 대비한 기반조성에 힘쓸것을
강조했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노사화합에 경영의 초점을 맞춰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새해부터 새로 전개하는 (보람의 일터 만들기) 운동에
전사원이 하나된마음으로 참여해줄것"을 당부했다.
또 김중원 한일그룹회장은 조직구성원들의 일체감조성과 대외경쟁력 강화,
기술혁신, 원가절감등을 새해 경영의 핵심과제로 꼽았고 김현철 삼미그룹
회장은 "노사화합으로 경쟁시대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