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섬유분야에 대한 해외 현지판매망및 국내유통 조직망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생산 기반 구축의 수단으로 소련, 중국, 베트남등 공산권
국가를 중심으로 한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94년까지 연간수출 46 % 늘린 12억 달러 목표 ***
이를 기반으로 (주) 대우는 오는 94년까지 연평균 10%의 수출신장을
기해 연간 섬유수출을 올해의 8억 2,000만달러보다 46%가량 늘어난
12억달러를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중장기전력으로 미국지역판매법인확대 영/서/프랑스등과 일본등지로확산**
27일 (주) 대우가 마련한 섬유사업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섬유분야의
영업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미국지역 판매 법인을 확대하고 영국, 서독, 프랑스등 구주지역과 일본등지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외공급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미얀마, 이디오피아, 미국, 베트남에
봉제공장을, 그리고 소련, 중국, 인도네시아등에는 방직공장을 각각
추가설립할 계획이다.
*** 디자인 및 외부용역업무수행 할 "패션센터"설립 ***
한편 내수시장을 겨냥해서는 내수용품을 적극적으로 기획 생산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 판매하는 한편 고품질과 고가 섬유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및 외부용역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패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가브랜드 확보와 소량의 댜품종 생산을 위한 전문하청
업체의 계열화를 통한 제품의 고가화에 주력하고 수출 전략으로는 단순
수출입 거래를 지양하는 대신 삼국간 거래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복합거래 추진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