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 공업단지분양신청이 또다시 미달사태를 빚었다.
18일 반월공단에 따르면 시화공단 1단계분양면적 106만평중 1차분양때
미분양된 77만평에 대해 지난 1월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재분양한 결과
입주신청면적이 40만평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 37만여평 3차분양 불가피 ****
이에따라 1단계분양가 가운데 34.8%인 37만평에 대해선 3차분양이 불가피
해졌다.
1차분양미달이후 입주조건이 완화됐는데도 이같이 시화공단 입주신청이
저조한 것은 주요입주대상인 자가공장보유업체들이 종업원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입주 신청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공장부지 수요가 큰 임차공장에 대해선 사실상 입주자격을 주지
않아 분양미달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