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14일 주민등록카드를 위조,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을 발급받은
뒤 땅을 팔아 6억4,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정길씨 (49. 무직.
경기도 군포시 당리동) 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5일대 165평 (시가 7억원
상당) 의 땅이 소유자가 없는 것을 알고 지난 1월 중순께 김두년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카드를 위조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을 발급받아
6억4,000여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겼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