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강능력 2,000만톤을 돌파한 철강업계가 자동차 및 가전등 전망
관련업계의 수출부진과 내수위축으로 인한 지속적인 재고 누증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냉연강판 10월 생산 33만톤...2만8,000톤 줄어 ****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냉장고등의 주요 원자재인 냉연강판이
이들 제품들의 수출격감과 내수부진으로 지난 10월 생산량이 전달보다 2만
8,000톤이 줄어든 33만톤에 그쳤으며 재고는 4만톤이 증가한 24만8,000톤에
이르고 있다.
냉연강판의 내수는 전달보다 2만톤이 늘어 19만7,000톤에 달했으나 수출은
3만2,000톤이 줄어든 12만9,000톤에 그쳐 재고 누증현상을 부추겼다.
**** 신도시개발 영향 철근내수는 현상유지 ****
분당 신도시개발등으로 철근내수가 지난 9월보다 4만5,000톤이 늘어 35만
9,000톤에 달했으나 이를 반영 철강업계의 10월중 철근생산은 33만톤까지
줄어들었던 지난 9월보다 3만6,000톤이 늘어난 36만6,000톤으로 재고량은
9월수준인 3만5,000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내 건설수요로 강관의 생산량도 전달보다 8,000톤이 늘어난 22만1,000톤
이었으나 내수가 1만톤이 늘어난데 비해 수출은 1만1,000톤이 줄어 재고는
오히려 1만톤이 증가한 13만2,000톤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