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국가들은 오는 1990년대중 건겅과 영양보다는 무기와 부채상황에
돈을 지출함으로써 약 1억며의 어린이들을 죽게할 것이라고 유엔아동구호기금
(UICEF)의 한보고서가 12일 예상했다.
이 기구의 제임스 그런트사무국장은 개도국들이 하루에 지출하는 비용 10억
달러중 근절반을 무기와 부채상황에 소모한다고 말했다.
*** 무관심속 각종질병 / 영양실조로 목숨빼앗겨 ***
이 액수는 제3세계의 한 가족이 연간 기초적 영양과 건강에 쓸수 있는
400만달러를 빼앗는 셈이다.
제3세계에서는 매일 어린이 8,000명이 비면역으로 7,000명이 탈수증으로
6,000명이 폐렴으로 죽어간다고 그런트씨는 밝혔다.
그는 "1990년 세계 어린이 현황"이라는 제목의 이보고서에서 어린이들에게
면역주사를 놓고 각종 질병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연간
25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그는 이만한 돈을 소련의 보드카 비용, 미국의 담배광고비, 유럽공동시장의
농민보조금의 10%, 개도국 무기구입비의 2%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탈수증 / 파상품 / 홍역 / 폐렴 / 백일해 맹위 ***
보고서에 따르면 현 추세가 계속되 경우 1990년대중 1억명의 어린이들이
탈수증/파상품/홍역/폐렴/백일해 등 5가지 질병으로 죽게 될 것으로 예상
되나.
이 5가지 병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연간 전세계 어린이
사망자 1,400만명의 거의 절반이상이 이병으로 죽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를 동원하기 위해 내년
9월 유엔본부에서 "어린이를 위한 세계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 100여
개국의 호응을 받았다고 그런트씨는 말했다.
그는 "어린이를 위해 이정도의 우선이 주어져야 한다"면서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육을 보호하는 일은 모든 경제적 사회적 투자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