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전 총무처장관과 최명헌 전노동부장관등이 주도하는 보수우익 민간운동단체인 "민주개혁 범민주운동협의회"(가칭)는 7일 하오 캐피탈호텔 에서 제3차 발기준비모임을 갖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각계인사 132명이 참석했는데 협의회에 참여키로 한 주요 인사에는 정계에서 이재행 전국회의장, 이만섭 전국민당총재, 송원영/김숙현/
한국경쟁포럼은 12일 제5회 '경쟁촉진상' 수상자로 허선(72) 전 공정위 사무처장과 전성훈(65) 서강대 부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경쟁포럼은 2005년 국내 경쟁법·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부·민간·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매달 월례 발표회를 여는 등 꾸준한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경쟁촉진상은 포럼 초대 회장을 지낸 윤호일(81·사법고시 4회) 변호사의 제안과 출연으로 제정됐다. 2020년부터 경쟁법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허 전 사무처장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공정위에서 정책국장, 경쟁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흑연전극봉 관련 국제 카르텔 사건에서 공정거래법을 최초로 역외 적용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끼워팔기 사건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공정거래 사건을 담당했다.또 한국 최초로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과 ICN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거래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 부총장은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과 공정위 비상임위원을 역임했고 산업조직, 경쟁정책 및 규제 분야의 중요한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사건 처리 및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도 큰 공헌을 했다. 또 기업결합, 시장지배력 남용, 카르텔과 관련된 다양한 공정거래 사건에 폭넓게 관여해 공정거래 관련 연구 및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한국경쟁포럼 관계자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의 촉진에 기여한 내용을 고려하고, 법학·경제학, 학계·실무계의 균형을 바라는 경쟁 포럼의 설립 취지를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경쟁포럼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으며 관련 테마주가 급락했다.12일 주식시장에서 대법원의 확정 발표 후인 오후 1시35분 현재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16.64% 내린 2655원을 기록 중이다.화천기계는 남광 전 감사가 조 대표와 미국 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으로 조국 테마주로 분류됐다. 앞서 조 대표는 화천기계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마찬가지로 조국 테마주로 분류된 토탈소프트는 12.52% 내린 1만7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보산업(-7.65%), 대영포장(-6.54%), 화천기공(-4.25%)도 동반 하락세다.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던 조 대표는 이날 실형이 확정되면서 수형 생활을 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지만, 7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돼 다음 대선 및 총선 출마도 불가능해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서울시는 1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철도 부지(약 3만㎡)에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전시·국제회의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청파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부지 모습.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