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일 전자제품회사 지방대리점 영업부장으로 일하면서 가짜 신용
판매계약서를 만들어 전자제품을 출고한뒤 서울용산 전자상가에 내다 판
백동현씨(28.절도등 전과2범.충북제천군백운면평동 195의12)를 사기, 사문서
위조및 동행사등의 혐의로, 백씨로부터 물건을 사들인 신금준씨(43.상업.
서울용산구원효로3가101)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6월12일부터 제천시 중앙동 삼성전자(주) 제천
중앙대리점(주인 박관희.35)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면서 지난 10월22일 제천
시 소면동 714의132 김기출씨(24) 이름으로 가짜 신용판매계약서를 만들어
대리점으로부터 VTR 1대를 출고, 이를 용산전자상가내에서 알파전자상회를
경영하는 신씨에게 파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45차례에 걸쳐 전자제품
45점, 싯가 1,600만원어치를 빼돌려 내다판 혐의다.
한편 신씨는 지방에 있는 백씨와 온라인통장으로 거래를 하면서 백씨가
빼돌린 전자제품을 사들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