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도움을 줄수 있을 것같다고 30일 발행된 뉴일글랜드 의학지가
발표됐다.
미국립보건연구원(NIH)과 플로리다대학 의료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대학
연구기관이 실험한바에 따르면 C형간염환자에게 앞라형 인터페론을 24주간
투입한 결과 그중 반수에서 증세의 호전을 보였었다는 것이다.
보건연구원측은 이 실험에서 C형간염환자의 증세가 호전된 것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으나 대학연구기관측은 이같은 사례는 치료의 중단에서
오는 증세의 악화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20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은 환자의 3분의2에선 1주에 3회씩
인터페론을 주사하고 나머지는 위약(플라시보)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행
됐는데 치료효과는 혈액을 이용한 간기능 검사와 치료전과 후의 간조직에
대한 현미경검사로 측정됐다.
C형간염은 대부분 수혈이나 정맥주사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얼마전까지
비A, 비B형 간염으로 불려왔고 검사방법도 최근에야 개발됐다.
B형간염에 걸리면 특이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환자는
생명을 위협하는 간경변과 같은 만성질환을 일으킬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매년 15만명이 C형간염에 걸리며
이중 7,500명 내지 1만5,000명은 수혈에 의해, 나머지는 정맥주사나
성적접촉을 통해 이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