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외상 매입이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외상매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수입도 급증, 대우증권을 비롯한 국내 10대 대형증권사 경우
신용융자를 해주고 받은 이자 수입이 지난 4월초부터 지난 10월말까지 각사당
평균 106억9,9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33억2,800만원에 비해 3.2배
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작년 3.2배...증거금률 인하등 영향 ****
이처럼 증권사의 신용융자에 따른 이자수입이 급증한 것은 <>증권사의
증자에 따라 자기자본 증가로 신용공여 자금이 크게 늘어났으며 <>신용융자
증거금률이 지난 6월3일 60%에서 40%로 축소됨에 따라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데다가 <>증권사들이 위탁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입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신용융자를 정책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융자 증거금률 인하후 신용융자금액은 이전의 1조5,000억원 수준에서
급격히 증가, 지난달 19일 2조6,738억원까지 늘어났으며 최근에도 2조5,000억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융자 이율은 연 13.0%에 달하며 상환기간인 150일 이내에 갚지 못하면
연 19.0%의 연체이자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