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설립된 5개 지방투신사들이 회사당 1조원씩 모두 5조원어치의
펀드를 설정, 1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재무부가 16일 지방투신사에 각사당 1조원의 펀드 설정 (8개의 주식형
수익증권 5,000억원과 6개의 공사채용 수익증권 5,000억)을 승인함에
따라 <>대구지역에 설립된 동양투신이 17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비롯 <>광주의 한남투신 21일 <>대전의 중앙투신 23일 <>인천의 한일투신
28일 <>부산의 제일투신 12월1일부터 각각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설정된 지방투신의 주식형 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평균 52%에
달하고 있어 지방투신사의 영업이 개시되면 새로 1조3,000억원 가량의
주식매입여력이 생겨나게 된다.
정부는 또 지방투신사의 설립목적에 맞춰 각사당 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펀드를 설정해 주는 한편 공사채형 펀드중 장기형 (1,500억원)과 단기형
(1,000억원)은 신탁채산의 50%이상을 지방채로 운용하도록 하고 주식형
펀드에 편입되는 채권도 50% 이상은 지방채로 운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