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14일 폴란드와 헝가리에 7억3,800만달러를 지원하는 경제원조
법안을 99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원도 이날 상오 8억4,000만달러의 대동구지원을 포함한 146억달러의
특별원조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폴란드와 헝가리에 대한 원조는 상하
양원협의회에서 계수를 조정한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시행
되게 된다.
미 상원은 이 원조안을 이날 있을 예정인 폴란드 자유노조지도자 레흐
바웬사의 상하원합동회의 연설에 앞서 서둘러 통과시켰다.
이 원조안을 제안했던 상원의 폴 사이먼의원(민주당)은 "이 원조는 레흐
바웬사와 자유폴란드에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상원의 원조안은 앞으로 3년 사이에 폴란드에 6억5,700만달러, 헝가리에
8,100만달러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