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금)가 경찰의 집회불허방침에도 불구, 15일 여의도에서 "쌀값보장과
전량수매쟁취 전국 농민대회"를 강행키로 함에 따라 공권력과 농민들간에
또 한 차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경찰 1만2,000명배치 원천봉쇄키로 ***
쌀대위는 전국 103개군의 농민 3만여명(주최측 주장)이 참가할 예정인
이날 대회에서 하오1시부터 경과보고, 4당총재와 국회에 보내는 메시지
낭독및 성명서 발표등의 순서를 마친뒤, 하오 3시께부터 여의도를 출발,
마포/광화문을 거쳐 정부종합청사까지 약6km를 가두행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운동권단체들의 집단행동을 사전에 강력히 봉쇄한다는
정부측의 방침에 따라 대회 당일인 15일 전경 96개중대 1만2,000여명의
병력을 동원 행사장인 여의도 광장 주변에 45개 중대를 배치, 대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