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야구장과 실내빙상경기장을 갖춘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이 완공돼
14일 하오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87년 6월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4만8,269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262억
원을 투입한 이 종합운동장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빙상경기장을 비롯, 야간조명시설이 완비된 축구장(수용인원 2만명)과
야구장(수용인원 1만8,000명)등 모두 4만4,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하게 된다.
*** 장애자 위한 관람석, 대형주차장도 ***
시는 종합운동장앞 유수지 복개로에 2,030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대형 옥외주차장과 함께 경기장별로 장애자들을 위한 시설과 관람석을 확보
하는 한편 전통놀이마당과 아침운동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중앙광장도 마련,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수 있도록 했다.
시는 종합운동장 관련 징수조례가 제정되는 오는 12월초 이후에나 이들
경기장을 개장할 방침이나 개장후 10년간 체육부가 위탁관리할 실내빙상
경기장은 준공일인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및 대한 아이스하키협회 주최로
시범개막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