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서 세금은 너무 잘 걷혀 올들어 10개월 동안의 국세징수액이
연간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 4% 초과달성...작년에 비해 17.7% 늘어 ***
4일 관계당국이 작성한 재정수지표(한국은행 집중기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조세수입은 19조1,501억원으로 올해 예산상의 연간 목표 18조
4,085억원을 이미 4.0%나 초과달성했다.
또 이같은 세수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16조2,701억원에 비해서는 17.7%
나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세수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일반회계 세입도 19조
6,518억원에 달해 작년동기보다 10.8% 늘면서 올해 세입예산 19조2,284억원
보다 2.2% 상회했다.
*** 일반회계 수지 4조9,857억 흑자 기록 ***
이에 비해 이 기간중의 일반회계 세출은 14조6,646억원에 그쳐 올해 예산
의 76.3%라는 진도율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이 기간중 일반회계 수지가 4조9,857억원의 흑자를 기록, 작년
동기의 흑자 4조4,088억원보다 13.1% 늘었다.
한편 이 기간중 특별회계 수지도 5,895억원, 기타수지도 6,609억원의 흑자
를 각각 보여 총재정수지 흑자가 6조2,361억원을 나타냄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4,902억원보다 38.9%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