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점을 둔 전국 규모의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동남은행이 1일 영업을
개시, 지방금융 활성화시대의 문을 열었다.
김정규 동남은행장은 이날 개점한 동남은행이 <>가장 친절하고 예의바른
은행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은행 <>최상의 정보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은행 <>개척자정신으로 앞서가는 선진은행으로 성장할 것을 고객들에게 다짐
했다.
*** 중소기업 우선지원 신규창업기업을 주요고객으로 유치 ***
김행장은 동남은행의 경영전략에 관해 현재의 은행권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신규창업기업을 주요고객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히
면서 이들 고객에 대해서도 연 11-12%의 금리를 적용, 다른 은행과 금리경쟁
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이 연 11-13%의 범위내에서 금리차를 0.5%포인트씩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0.25%포인트씩 금리차를 둬 보다 싼 값으로 자금을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금리경쟁시대를 선언하고 나선 셈이다.
*** 은행수지 인건비 절감 / 경영합리화로 메꿔 나가 ***
낮은 금리와 적용으로 인한 은행수지보전은 인건비절약과 제반경비의 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메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납입자본금 1,000억원, 종업원수 310명으로 출발한 동남은행은 1일 본점
영업부및 부산의 온천동 장림동지점, 서울의 충무로 여의도지점등 5개 영업점
이 영업을 시작했고 올해안에 8개 지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8개 지점은 부산의 중앙도 구포 사상 덕포동 전포동 충무동지점등 6개와
경기의 반월지점, 경남 울산지점등이다.
*** 수신목표 89년 3,000억원, 91년엔 1조20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