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체제단체로부터 개혁압력을 받고있는 불가리아의 국가평의회의장 토도르/
지프코프는 29일 불가리아에 정치적다원주의가 도입되어야한다고 최초로
천명했다.
** 국가 특권탈피 다원정치 천명 **
지프코프는 이날 "정치적 다원주의의 토대없이는 불가리아의 개혁은 생각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제도는 "모든 문명화된 사회에 필수"라고 역설했다고
불가리아관영언론이 전재, 보도했다.
그는 이연설에서 "사회주의류의 시민사회"를 건설해야한다면서 국가는
특권적 위치에서 벗어나 <사회의 목적을 수행하는 기구>로 전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지프코프는 이연설에서 "다른견해와 입장을 지닌 공인/비공인
단체의 다변화"를 강조했으나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포기할 뜻은 단호히
거부했다.
그의 연설은 오는 11월10일 개최될 당중앙위에서 격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