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가 치솟고 잇다.
이달들어 16%선을 유지했던 단자사간콜금리는 24일 17-18%로 올랐고
사채금리도 월초보다 월0.5-1% 포인트나 뛰었다.
금리가 이처럼 오르는 것은 증시등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다 25일이후 굵직굵직한 자금환수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자금수요를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 증시침체/부가법인세 납부겹쳐 기업자금 비상 ***
25일에는 부가세납부로 1조3,000억원정도가 국고로 환수될 예정이고
27일엔 6월 법인의 법인세 납부액이 2,000억-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또 월말까지 4,000억원정도의 양곡기금증권이 발행돼 시중자금을 빨아
들일 예정인데다 통안증권도 900억원, 회사채도 2,000억원어치가 월말까지
발행돼 자금사정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 양곡증권 4,000억 호사채 2,000억어치 발행 자금압박 ***
30일의 신한은행주식청약 환불도 악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자사들은 할인기일을 1주일이내의 초단기로 운영하고 있고
기업들은 자금확보에 적극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단자업계는 콜금리가 최고수준인 19%에 육박하고 사채금리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채금리는 24일 A급어음의 경우 월1.45-1.5%선을 형성했다.
이는 10월초보다 0.05%포인트 정도 높아진 것이다.
B급어음도 월 1.7-1.8%선을 유지해 월초보다 0.5-1%포인트정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