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인들은 소련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보다 좋은 미래를 가져다줄 지도자로 믿고 있다고
소련의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밝혔다.
소련 주간 "논쟁과 사실"은 지난 13일 소련 전역에 걸쳐 각계각층의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응답자의 66%가
고르바초프에게 생활향상의 높은 희망을 걸고 있으며 고르바초프를 소련내의
가장 권위있는 지도자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사회조사위원회가 실시한 이 여론조사는 고르바초프
외의 총리 니콜라이 리슈코프, 중앙위 서기 바딤 메드베데프, 알렉산데르
야코볼레프등에게도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젊은 학생들에게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 이탈리아서 100만년된 상아 발굴 ***
100만년 전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 수코끼리의 상아 2개와 넓적다리뼈
1개, 갈비뼈 수개가 이탈리아 중부 페루기아 근처의 한 탄광에서 발견
되었다고.
상아의 크기는 길이 2m, 직경 30cm로 1개는 발굴중 약간 손상되었으며
다른 1개는 온전하다고 하는데 페루기아대학 고고학교수 암브로세티씨는
이 지역에서 다 자란 수코끼리의 뼈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
*** 딸 제보로 마약복용 엄마 체포 ***
학교에서 마약의 해악에 관한 특별교육을 받은 8세된 한 어린소녀가
엄마가 몰래 갖고 있던 백색가루가 든 의심스러운 주머니 1개를 담임선생님
에게 가져다 주는 바람에 결국 엄마가 체포되기에 이르렀다고.
학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소녀의 집을 수색, 코카인이 든 주머니
14개를 찾아내 소녀의 어머니를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