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도우세의 자세를 보이던 증권:wq회사 투자신탁등 기관투자가들이
점차 주식매입량을 늘리고 있다.
또 금주말을 고비로 이들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도 나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주식 매입이 확대, 주가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난주들어 매수가 매도 앞질러 ***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어려운 자금사정등으로
인해 주식을 내다파는 쪽에 치중, 증시침체의 한 요인으로 작용해왔으나
지난주들어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수가 매도를 앞질러 이들이 서서히
매수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매도자세 주가안정에 도움 ***
기관투자가들의 매매패턴이 바뀐것은 지난주말 증권사 사장단의 적극적인
상품주식매입결의가 있었던데다 주가도 크게 하락,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지난한주 동안 사들인 상품주식규모가 824억원들을 나타낸
반면 매도규모는 493억원에 그쳐 매수가 매도를 331억원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장단의 적극매수 결의가 시행에 들어간 21일의 순매입규모가
32억원에 그쳐 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이 아직은 주식을 대거 사들이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여타기관투자가들 290만주 사자주문 팔자주문은 230만주 ***
투신 보험등 여타기관투자가들도 지난 한주동안 290만주의 사자주문을
낸 반면 팔자주문은 230만주에 머물러 매수주문이 60만주가량 우세했다.
특히 주초엔 매도주문이 우세했으나 주후반부터는 매수주문이 매도를
앞서 이들이 매수쪽으로의 관심을 점차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증권관계자들은 월말자금 수요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이
아직까지 어려운 편이지만 월말자금 마련이 고비를 이룰 금주후반께부터는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되면서 기관들의 주식매입도 보다 확대,
장세안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