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세입자보호대책위원회 (위원장 조세형)는 21일 임대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 계약해지 통고기간을 3개월로 연장하는 내용의 세입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재 1년으로 돼 있는 임대기간을 세입자의 의사에 따라 2년까지 연장토록 할수 있으며 보증금 인상은 전년도 도매물가 상승율에 5% 를 더한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삼성·포스코 등 148곳 참가···첫날 2만명 인산인해"어제 학생 19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미리 준비해 왔는데, 현장에서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으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정누리 제주중앙고 교사)"학생들이 현직 인사 담당자 앞에서 모의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죠. 학생들이 '취업 경험치'를 쌓는데 이보다 좋은 행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김인식 금곡고 취업팀장)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는 개막 한 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군인들로 북적였다. 한국경제신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3회째 공동 주최해온 행사다.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채용 박람회답게 첫날부터 전국에서 2만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현장을 찾았다. 알짜 정보에 '파격' 현장 채용까지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CJ프레시웨어 등 148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부스를 차리고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부스는 단연 삼성전자 DS부문이었다.충북 음성군에서 온 전준우 군(충북반도체 고3학년)은 "삼성전자 입사가 꿈"이라며 "채용 담당자와 상담하며 어떤 자격증과 스펙을 준비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장에서 입사가 결정된 사례도 나왔다. 우현준 아디다스코리아 과장은 "오늘 방문한 학생들은 열정을 감안해 서류 전형 없이 바
암 투병 중인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2)이 6개월 만에 공식행사에 참석을 예고했다.케이트 미들턴은 15일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참석한다"면서 직접 근황을 전했다.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몇 달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에 압도됐다"며 "윌리엄 (왕세자)와 저의 세상을 변화시켰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암 투병 고백 후 이어진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케이트 미들턴은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다"며 "나쁜 날에는 몸이 약해지고 피곤해지며, 몸을 쉬게 해야 하지만, 좋은 날엔 기분이 더 좋아지고, 그걸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적었다.또 "내 치료는 계속 진행 중이며 몇 달 더 지속될 것"이라며 "기분이 좋은 날에는 학교생활을 즐기고, 에너지와 긍정적인 일에 개인적인 시간을 쏟고, 집에서 조금씩 일을 시작한다"면서 국왕 생일 퍼레이드 참석 소식을 전했다.케이트 미들턴은 "여름 동안 여러 공개 행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제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저는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더욱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우고 있다. 매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몸에 귀를 기울이고, 치유에 절실히 필요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케이트 미들턴이 언급한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의대생 학부모들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전면 휴진' 결정에도 실망을 표하며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특히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는 교수들의 입장에 "오늘의 환자 100명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환자는 1000배 이상"이라는 뜻을 밝혔다.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의대생 학부모 모임'에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고함'이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학부모들은 이 글에서 "최근의 의료 파탄 사태로 현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근본적 문제를 알게 됐고, 사방이 온통 불합리에 비과학적이고 심지어 비굴하기까지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지금껏 교수님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고 적었다.이어 "(전공의들이) 2월에 낸 사직서의 법률적 효과 여부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전공의는 사람이 아닌가. 잘못된 법에는 저항해야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민의 도리인데 이를 방치하고 그 이익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또한 "휴진 결의문을 읽고 감사 이전에 실망과 허탈함을 느낀다"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너그러운 입장이던데 아직도 정부 눈치를 봐야 하나, 권력에 굴종해야 취할 수 있는 숨은 과실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증원이 안 된) 서울대의 직접적 문제가 아니라서 그러신 건가"라며 "본인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서울대 비대위는 해체가 맞을 것"이라고 반감을 드러냈다.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측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고 예고한 후 이날 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