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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전산망 고장 너무 잦다...7월이후 한달 50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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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산기 시스템 장애/접속 불량 탓 ****
    전국 시도와 읍면동을 연결, 시험운용중인 행정전산망이 주전산기의 시스템
    장애와 통신망구성상의 기술미비등으로 월평균 고장건수가 500여건에 달하는
    등 초기단계부터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어 장애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8월 511건 - 9월 590건이나 ****
    20일 전산망조정위원회와 한국데이타통신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64대의
    주전산기와 1만2,000대의 표준다기능사무기기(WS), 2,400대의 통신장비 및
    1,000여통신회선이 설치돼 시험운용중인 행정전산망은 고장건수가 지난 7월중
    537건, 8월 511건, 9월 590건이 발생했다.
    9월중 고장유형은 주전산기(미 툴루러트기종을 국산화한 컴퓨터로 일명
    톨러런트라고 부름)에서 125건으로 전체의 21.2%, 통신망에서 250건으로
    42.4%, WS등 이용분야에서 108건으로 18.3%, 응용프로그램에서 24건 4.1%,
    기타 83건 14%등으로 전분야에 걸쳐 고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주전산기의 자기테이프 판독기불량등 하드웨어에서 44건의
    고장이 발생하고 시스템소프트웨어에서 16건, 시스템장애 65건등으로 주전산
    기의 문제점에 의한 고장이 12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운영조직/기술교육 강화절실 ****
    또 통신망에서는 구내라인 접속불량으로 23건, 전송로 단선 및 접속불량
    으로 32건, 통신장비인 모뎀불량으로 13건등 250건의 고장이 발생했으며 이용
    분야에서는 워크스테이션의 하드디스크불량으로 5건, 램메모리불량으로 4건등
    WS에서 50건이 발생하고 사용자의 숙련도미숙으로 인한 고장이 56건등 모두
    108건으로 밝혀졌다.
    한편 관련전문가들은 행정전산망 시험운용상의 이같은 다발적 고장으로
    89-91년간 3,525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행정망사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획기적인 개선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전산기의 안정화 및 성능향상에 주력하면서 운영능력이 미숙한 전담
    사업자인 데이타통신의 운영조직보강과 일선운영자에 대한 기술교육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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