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이 소련과 합작으로 컴퓨터 시스팀과 퍼스컴의 생산, 바이오
테크놀로지 (생명공학)를 이용한 동물약개발을 서둘고 있다.
컴퓨터분야는 미상무성이 지난7월에 코콤(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미소합작사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중견/중소기업의 소련진출도 적극화 되고 있다.
미 정보시스팀개발회사 이노베이션 인터내셔널(본사 보스톤)은 동사제
컴퓨터를 핵심으로 하여 소련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장치한 시스팀을
판매하는 합작회사을 소련에 설립했다.
소련의 전기통신 정보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기관(IAS)과 손잡고
새회사 13K로 소련국가위원회와 동과학아카데미의 인가를 받았다.
이노베이션사에 따르면 하드웨어는 미국으로부터 들여오며 소프트는
개발에 정평이 있는 과학아카데미지원을 받으면서 IAS가 담당한다.
핀란드/서독기업과 함께 제휴하여 소련의 정보관련수요도 개척하고
있다.
동사는 사업확대를 겨냥하여 소련과 퍼스컴의 생산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는데 연내에 인가가 날 전망이다.
무선공업성과의 합작에 따라 생산규모는 3년계획으로 100만대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퍼스컴의 합작생산에서는 패닉스/그룹/인터내셔널(본사 캘리포니아주)
이 소련측과 양산공장건설계약을 체결했다.
5년에 걸쳐서 학교 공장등에 IBM교환퍼스컴을 600만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국내에서 소련인을 훈련시키면서 연내에 1만2,000대의 퍼스컴을
조립, 소련에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모스크바교외에서 생산에 들어 가는데 서독시멘스가 소련으로부터
30만대를 수주하는등 소련의 퍼스컴수요는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BM도 소련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동물약분야에서 소련과 공동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것은 얼라이.릴리사(본사 인디애나주) 동분야는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데 리리는 지금까지 2년간 공동연구해왔으며 새로
3년간의 개발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 서독 텡겔만, 헝가리 유통업체 경영참여 ***
서독의 텡겔만사가 헝가리 최대의 민간유통업체인 스칼라사의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텡겔만사측에 따르면 이번 경영참여는 최근 스칼라사의 증자시 텡겔만사가
양측의 합의하에 신주발행지분을 전량 인수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현재 텡겔만사의 지분은 21%이며 동사는 이를 발판으로 하여 헝가리
소매상권에 적극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스칼라사는 헝가리전역에 63개의 프랜차이즈점, 430개의 직영점을 갖추고
있으며 의류, 농산품, 식료품, 일용잡화등의 판매를 헝가리 소매시장의
46%를 점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대략 10억마르크에 달한다.
*** 이태리/소련 무역규모 2-3배 확대합의 ***
소련과 이탈리아는 양국의 무역규모를 현재의 2-3배로 확대, 약33억
달러상당으로 하는 종합계획에 합의했다.
이 계획은 11월중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을
맞아 정신으로 조인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 포함된 분야는 자동차/에너지/철강/식료품/농업/화학/석유
화학건설 전기통신등 광범위하다.
*** EC, 동유럽 원조기업 보증기관 검토 ***
EC는 폴란드나 헝가리의 경제재건에 협력하는 기업에 대해 리스크를
보증하는 기관의 설치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프랑스의 로슈무역장관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EC12개국 무역
장관의 비공식회합후 밝힌 것으로 회합에서는 시장경제체제로 가고
있는 동구국가들에 대한 원조방법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