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보다 5.18P 빠져..."910선" 간신히 지탱 ****
주가가 연2일째 큰폭으로 하락, 종합주가지수 910선마저 위협받는등 주식
시장은 깊은 수렁에 빠진채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19일 서울증시는 전일의 하락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개장초부터
"팔자"가 쇄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920선이 허망하게 무너진
데다 환율조작국 지정가능성, 증시주변 자금사정악화, 고객예탁금의 지속적인
감소추세, 증권감독원의 미수금정리 강력지시설, 연말 수급불균형 우려감등
반등장세를 도저히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식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지속적
으로 나오면서 대부분업종의 주식값이 크게 밀리는 약장세장을 나타내고있다.
이에따라 11:4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18포인트 떨어진 912.01
로 910선을 간신히 버티고 있다.
거래량은 352만주, 거래대금은 797억원.
업종별로는 어업, 음료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을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 보험등 금융주와 전기기계, 조립금속, 기계등 대형제조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락종목(403개)이 상승종목(77개)에 무려 5배이상 수준에 달하는등 전형적
인 약세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