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최근 각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와 관련, 내년중 전국사립대학에 500억원, 국공립대학에 20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 사립대에 300억 장기저리 - 200억 무상으로 ****
박준규 민정당대표는 17일 낮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전국 국공립/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립대의 경우 500억원중 300억원은 장기저리로 융자
하고 2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그동안 경제기획원및 문교부 당국자와 재정난에 있는 사학에 대한
재정지원문제를 논의, 당정간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국공립대학에는 올 추경에산에 이미 확보된 200억원을 한국장학
기금의 별도계정으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학진흥기금에 포함시켜 10년거치 연리3%로 ****
민정당의 한 관계자는 "사립대 융자 300억원은 1,500억 조성목표로 설치된
사학진흥기금에 별도계정으로 추가시켜 10년거치 연리 3% 10년상환의 조건
으로 각 대학에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말하고 "시설자금보조 200억원은 금년
추경 또는 내년도 본에산에 일반회계로 반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