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자원부는 광산재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화 채탄율을
높이고 광산보안관을 증원,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며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6일 동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석탄광산에서 발생한 재해로
159명이 사망, 석탄 100만톤을 생산하는데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0.08명, 일본의 0.5명에 비해 크게 높은 실정이다.
*** 안전시설 투자적고 광산보안관 부족해 ***
우리나라의 광산재해율이 이같이 높은 것은 광맥의 부존형태가 협소하고
경사가 심하여 해마다 심부화되는등 채탄여건이 불리한데다 탄광업계의
영세성으로 인한 안전시설 투자가 미흡하여 광산안전관리를 지도/감독할
광산보안관이 부족한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자부는 안전시설에대한 투자지원폭을 해마다 늘려 기계화
채탄율을 88년의 44%에서 올해 49%로, 오는 2001년에는 69%까지 끌어
올리고 광산보안관수도 88년의 68명에서 올해 75명으로, 오는 2001년에는
14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석탄산업합리화 방침에따라 비경제 영세탄광의 폐광이나 대단위
탄광으로의 통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