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강삼재대변인은 11일 민정당 박준규대표의 국회연설에 대한
논평을 통해 "박대표가 오늘 연설에서 오늘의 잘못된 정치의 대부분의 책임
을 4당국회에 돌리고 있고 불안과 불만이 팽배한 정치/사회현실을 외면,
과거청산에 진지한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등을 볼때 민정당이 진정한
민주화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우리당은 민정당이 이같은
비현실적이고 비민주적인 시국관에서 벗어나 조속히 5공청산을 마무리하고
민주화로 나가는데 모든 성의를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