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국영 LPG전문생산업체인 BANAGAS사는 오는 10월말까지 플래스틱류와
무연휘발유용 첨가제를 생산키 위한 공장설립 가능성에 대해 사전검토를 끝낼
방침이라고 9일 발표했다.
BANAGAS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LPG생산확보공사가 끝나는 대로 생산원료
확보에는 문제가 없게되어 연간 12만8,000톤의 폴리프로필렌과 무연휘발유의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첨가제, MTBE 18만1,000톤의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동사는 초대형플랜트건설을 추가로 계획중이나, 소요
원자재인 프로판과 부탄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ANANAS사는 바레인정부가 75%, 미국의 칼텍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PIC가 각각 1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기업으로서 이번 폴리프로
필렌과 MTBE생산가능성검토는 점증하는 세계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LPG
생산에 부가가치를 첨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는 한편 폴리프로
필렌과 MTBE생산에 투입될 자금배분내역에 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발표를 유보시켰다.
다만 사업가능성이 있다고 최종판단되어 생산에 돌입할 경우, 폴리프로
필렌의 표적시장은 극동아시아, MTBE의 표적시장은 북서유럽 내지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동사의 한 임원은 예측했다.
현재 BANAGAG사는 일본의 JGC사와 합작으로 LPG생산확장공사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게되면 동사의 천연가스가공능력은 일간 1억7,000만
입방피트에서 2억5,000만입방피트로 늘어나게 된다.
*** 미국사, 대일공해방지시설 합작생산 ***
미국의 에어프로덕트 & 케미컬사는 발전소에서의 공해방지시설을 생산키
위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이합작회사가 노던 인디애나퍼브릭사의 베일리공장에 배출가스의
탈황설비생산을 위한 금융, 디자인, 제작, 영업을 담당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사는 자본과 시험조업경비로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3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