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호텔의 나이트클럽과 빠찡코등
오락 및 사행사업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의 행정위의 백남치의원(민주)이 5일 총무처 감사에서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은 9월1일 현재 총자산 2조 9,000여억원의
15.3%, 금융자산 2조 317억원의 21.1% 에 달하는 4,493억원의 기금을 사용,
성남분당 시흥 산본 대전 둔산 등 260여만평의 부동산을 구입하여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빠찡코, 나이트클럽 운영권도 임대 경영 ***
백의원은 이자료에서 경기 화성에 56만 6,000여평, 천원에 51만 1,000평의
땅을 매입 골프장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설악산 일대에도 29만 7,000여평
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뿐만아니라 수안보관광호텔의 빠찡코 나이트클럽
운영권도 임대해 경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의원은 연금관리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264만평의 토지가운데 무주택
공무원을 위한 주택임대용으로 사용되는 토지는 35만9,000여평으로 전체의
13.6% 에 불과해 공단 본연의 사업보다는 부동산투기등 수익사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공단은 수익률이 연 11% 로 가장 낮은 재무부의 재정자금으로
9,644억원을 예탁함으로써 최고수익률인 보증사채를 매입했을 경우와 비교
하면 692억원, 투자유가증권을 매입했을때에 비교하면 88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백의원이 주장했다.